NHN이 2분기 실적 부진 진단에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NHN은 전날 대비 2.66% 내린 2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는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이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CS증권 등은 나란히 매도 창구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NHN이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 9.0% 증가한 5851억원, 165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최근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1%, 3.5% 낮은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으나 경기침체로 예상보다 낮았고,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4월 총선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성장했지만 게임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통신비 등도 늘어나 영업비용은 13.9%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