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둔화 우려…13일을 기다리자-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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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시장이 환영하지 못한 이유는 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2%로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는데,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면서 시장이 낮은 물가를 안도보다는 우려요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과 관련된 불안요인이 해소될 수 있는 방법은 경기둔화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에는 2분기 중국 GDP와 6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평균적인 예상은 일부에서 제기되었고, 시장이 걱정했던 것처럼 크게 악화되는 그림은 아니다"라며 "이런 예상 정도에서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면 시장은 그간 미뤄두었던 중국의 강한 정책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중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부양정책은 부진했던 상반기를 메우기 위한 봉합책이 아니라 하반기라는 미래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재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승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시장이 환영하지 못한 이유는 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2%로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는데,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면서 시장이 낮은 물가를 안도보다는 우려요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과 관련된 불안요인이 해소될 수 있는 방법은 경기둔화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에는 2분기 중국 GDP와 6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평균적인 예상은 일부에서 제기되었고, 시장이 걱정했던 것처럼 크게 악화되는 그림은 아니다"라며 "이런 예상 정도에서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면 시장은 그간 미뤄두었던 중국의 강한 정책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중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부양정책은 부진했던 상반기를 메우기 위한 봉합책이 아니라 하반기라는 미래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재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