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크는 기업] 한화,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치 '해피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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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재정·경영 지원…과학연구 '사이언스 챌린지'도
한화그룹은 창립 이래 그룹의 기본이념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구현해왔다.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을 비롯해 ‘해피선샤인’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계열사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교육기부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적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
한화는 올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함께일하는재단,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공모를 거쳐 새터민을 고용해 폐어망, 폐로프 등을 수거·가공해 재판매하는 (주)백두리싸이클링을 비롯해 총 18개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6월부터는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3개월 과정의 카이스트 비즈니스스쿨을 개설해 사회적기업가의 경영역량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한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러한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확대, 사회적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힘쓰는 동시에 인간과 환경이 공존 발전하는 녹색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해피선샤인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지원했다. 올해 규모를 확대해 약 35개 내외의 복지시설에 대해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비 설치공사에 해당 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국 닝샤자치구에서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막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80㎾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하는 첫 사례다.
◆교육기부·문화예술 지원
한화는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1975년 북일학원을 설립해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는 지난해부터 국가의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국내최대 규모의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는 하버드 한인 유학생과 연계해 소외계층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한화는 해당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적 교육기부 활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한화가 2000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들 수 있다. 매년 20여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해 한국음악계의 대표 음악인을 초청해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기간에 협력회사 임직원, 복지시설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등을 초청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교향악축제에서도 그룹이 후원하는 복지기관 아동청소년 150여명을 초대했다.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임직원들에 대해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여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5%에 이른다.
◆계열사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활동
계열사별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개발·운영 중이다. (주)한화에서는 첨단과학과 기술산업의 특성을 살려, 아동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운영하며, 한화케미칼은 과학원리 체험학습인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L&C와 한화건설에서는 저소득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대한생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한화손해보험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사회적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
한화는 올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함께일하는재단,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공모를 거쳐 새터민을 고용해 폐어망, 폐로프 등을 수거·가공해 재판매하는 (주)백두리싸이클링을 비롯해 총 18개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6월부터는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3개월 과정의 카이스트 비즈니스스쿨을 개설해 사회적기업가의 경영역량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한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러한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확대, 사회적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힘쓰는 동시에 인간과 환경이 공존 발전하는 녹색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해피선샤인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지원했다. 올해 규모를 확대해 약 35개 내외의 복지시설에 대해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비 설치공사에 해당 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국 닝샤자치구에서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막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80㎾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하는 첫 사례다.
◆교육기부·문화예술 지원
한화는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1975년 북일학원을 설립해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는 지난해부터 국가의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국내최대 규모의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는 하버드 한인 유학생과 연계해 소외계층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한화는 해당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적 교육기부 활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한화가 2000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들 수 있다. 매년 20여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해 한국음악계의 대표 음악인을 초청해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기간에 협력회사 임직원, 복지시설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등을 초청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교향악축제에서도 그룹이 후원하는 복지기관 아동청소년 150여명을 초대했다.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임직원들에 대해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여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5%에 이른다.
◆계열사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활동
계열사별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개발·운영 중이다. (주)한화에서는 첨단과학과 기술산업의 특성을 살려, 아동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운영하며, 한화케미칼은 과학원리 체험학습인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L&C와 한화건설에서는 저소득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대한생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한화손해보험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