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 3분기 LTE 마케팅비↑…목표주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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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KT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 비용 증가로 2,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비통신분야 수익은 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33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LTE 전국망이 구축된 이후로 마케팅 비용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KT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4.3% 줄어든 39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갤럭시 S3, 아이폰 5 등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뒤늦게 LTE 시장에 뛰어든 KT는 휴대폰 보조금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다만 "상품수익을 제외할 경우 전체 매출액의 31% 정도를 차지하는 미디어·컨텐츠, BC카드 등 비통신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3분기 전체 매출액은 비통신분야의 선전에 힘입어 20.5% 증가한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4분기에는 가입자 1인당 월별 매출액(ARPU)의 상승 전환, 비통신분야의 성장 지속, 유선통신의 매출 하락폭 축소, 마케팅 비용의 감소 덕분에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27% 늘어난 38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33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LTE 전국망이 구축된 이후로 마케팅 비용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KT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4.3% 줄어든 39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갤럭시 S3, 아이폰 5 등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뒤늦게 LTE 시장에 뛰어든 KT는 휴대폰 보조금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다만 "상품수익을 제외할 경우 전체 매출액의 31% 정도를 차지하는 미디어·컨텐츠, BC카드 등 비통신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3분기 전체 매출액은 비통신분야의 선전에 힘입어 20.5% 증가한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4분기에는 가입자 1인당 월별 매출액(ARPU)의 상승 전환, 비통신분야의 성장 지속, 유선통신의 매출 하락폭 축소, 마케팅 비용의 감소 덕분에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27% 늘어난 38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