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기술적 분석상 오는 12일 돌아오는 옵션만기일께까지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분석센터장은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하단을 1814로 설정한 삼각 수렴형 모형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7월 옵션만기일 전후까지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조지표인 일목균형표 주봉 흐름상 저항선이 나타나고 있고, 유가증권시장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등락비율(ADR) 역시 지난 3일 고점을 기록한 후 내달 초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예정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한 추세지표인 ROC(Return of Change)가 오는 9일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11일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선물 포지션과 5일 풋·콜비율도 모두 옵션만기일까지 조정쪽에 배팅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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