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휴대폰 가입자 45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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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후 최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 속도가 크게 줄었다.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공개한 ‘이동전화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순증 가입자(신규 가입자에서 해지 가입자를 뺀 인원 수)는 약 44만~45만명으로 추정됐다. 2004년 하반기(34만5058명) 이후 가장 적었다.
상반기만 따지면 2000년 이후 최저치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상반기 순증 가입자가 하반기보다 많았다는 점에 비춰보면 올해 순증 가입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순증 가입자는 2010년 상반기 스마트폰 열풍으로 166만5000여명을 기록한 이후 반기마다 약 30만~50만명씩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이동통신 이용자 수(5250만6793명)가 전체 인구 수(4997만9000명)보다 약 300만명이 더 많았을 정도로 시장이 포화 상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2G(세대)·3G 서비스 가입자를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로 전환시켜 수익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상반기만 따지면 2000년 이후 최저치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상반기 순증 가입자가 하반기보다 많았다는 점에 비춰보면 올해 순증 가입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순증 가입자는 2010년 상반기 스마트폰 열풍으로 166만5000여명을 기록한 이후 반기마다 약 30만~50만명씩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이동통신 이용자 수(5250만6793명)가 전체 인구 수(4997만9000명)보다 약 300만명이 더 많았을 정도로 시장이 포화 상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2G(세대)·3G 서비스 가입자를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로 전환시켜 수익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