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청 좀 데려다 줘유" 세종시 바뀐 이름 낯설어 해프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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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은 세종시청 주무관도 "예, 연기군청입니다" 머쓱
앞서 3일에는 어느 세종시청 직원의 전화 응대 해프닝이 하루 종일 시청 내 웃음거리였다. 모 과에 근무하는 A주무관이 주민의 전화를 받으며 “감사합니다. 연기시청입니다”라고 응대한 것. 순간 주위 직원 모두가 폭소했지만 “한번쯤 다 경험하고 있는 일”이라며 그 직원을 위로했다. 한 직원은 “걸려 온 전화에 ‘세종시’라는 말이 순간 나오지 않아 ‘여보세요?’라고 응대했다가 주민한테 항의받기도 했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종시 출범 초기에 ‘세종’이라는 이름이 낯설어 공무원이나 시민들 사이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속출하고 있다. 지금도 세종시라는 말보다 연기군청 또는 연기군이라는 이름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세종시 민원실에 근무하는 김민순 주무관은 “세종시 내 각종 기관들 명칭과 주소가 어떻게 변경됐느냐는 전화가 자주 온다”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아직은 세종시라는 이름을 낯설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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