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매물과 기관 매수세가 맞물리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2%) 내린 1874.14를 기록 중이다.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보합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반등을 시도하면서 보합권에서 출렁이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1억원, 10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3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점증하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27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85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45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오는 6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