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4일 전남 곡성군청에서 조재홍 사장과 허남석 곡성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영유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KDB생명은 지난 1월부터 곡성군에서 출생한 모든 아기에게 5년간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곡성군은 매달 3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3년간 지원한다.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은 지역자치단체 출생아 보험 전용상품이다. 태아 때부터 가입할 수 있다. 암 등 주요질병에 대해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한다. 스쿨존 사고 등과 전염병에 대해서도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 등을 지급한다. 곡성군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한해 200여 명이다.

KDB생명은 2008년부터 출산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지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230여 개 지역자치단체 중 70여 곳이 출생아 건강보험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를 위해 전국 51개 지역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