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선배 인순이에게 고함을 지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뮤직 '원더풀 데이' 녹화에서는 뮤지컬 '시카고' 팀의 여자 4인방인 아이비, 인순이, 최정원, 윤공주가 참여했다.

이날 4명의 여주인공들은 스트레스로 화가 나는 사연을 가진 100명의 방청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비는 평소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는 MC의 질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반려동물들에게서 힘을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카고' 공연 중에 선배 가수 인순이에게 '네가 뭔데'라고 소리를 지르는 신이 있는데 이걸 말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 후련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또 인순이는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노래방 애창곡인 '세상을 요지경'을 부르며 막춤을 춘다"고 말하며 실제 무대 위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부르며 막춤의 무아지경에 빠져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아이비와 인순이, 최정원, 윤공주가 주인공 '록시'로 연기하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 6월 10일부터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