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대대적인 비용절감에 착수했습니다. 신규 사업은 최대한 자제하고 불필요한 업무 등은 즉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열린 롯데마트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오전 8시에 시작해 장장 10시간이 넘도록 계속됐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에 더해 강제휴무 등 각종 규제에 따른 매출손실액 3천억원(연간), 신용카드 수수료율 체계 개편시 200억원의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위기 의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기본에 충실해 줄 것을 강조하며 복잡하고 불필요한 업무는 즉시 재검토하고 고객 지향적인 현장 중심의 업무에 중점을 둬 달라고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특히 새로운 일을 벌이기 보다는 기존 업무의 내실화를 꾀하고 강제휴무 등 각종 규제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하반기 추진 사업에 일부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올 하반기 경기도 화성에 검토되고 있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빅마켓`의 2호점 출점 여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재 베트남 2곳, 인도네시아 29곳에 이어 추가로 동남아권에 5개 점포를 출점하려던 해외사업 계획 역시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회사측은 `불요불급한 비용절감 차원이지, 필요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입장이지만, 그룹 전체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에서 운신의 폭은 그만큼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진정한 의사 할아버지, 55년간 진료비 `5천700원` ㆍ"잘 들어요~" 말하는 소변기 방취제 생생영상 ㆍ야구장 난입한 17세 일탈소녀, 선수들 엉덩이 만져 `소동`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