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유재석-이적의 '처진 달팽이'가 또 한 번 뭉친다.

오는 6일 0시에 유재석-이적의 '처진 달팽이'는 새로운 싱글 '방구석 날라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의 새로운 싱글앨범은 올해 초 유재석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유재석이 "한 번으로는 아쉽다. 다시한번 뭉쳐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이적이 화답해 앨범준비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구석 날라리'는 전작 '압구정 날라리'를 연상시키며, '날라리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80년대의 팝과 가요의 감수성을 절묘하게 화합시켜 재현한 '방구석 날라리'는 금요일 밤 마음은 클럽에 가 있지만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쓸쓸히 방구석을 지키는 화자의 애타는 마음을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는 곡이다.

특히 '방구석 날라리' 뮤직비디오에는 박명수가 출연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처진 달팽이는 지난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복고풍의 댄스곡 '압구정 날라리'와 발라드 '말하는대로'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