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추락한 아이 받은 男 "해야할 일 했을 뿐" 보답 X, 치료비까지 직접"
[윤혜영 기자] 6층 추락한 아이 받은 男 사연이 화제다

6월23일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주민 이준희 씨(50)가 6층 베란다에서 추락한 아이(4)를 양팔로 받아 구해내는 사건이 있었다.

6층에서 추락한 아이를 받은 남성은 길을 지나가다 아이 엄마의 비명소리를 듣고 아이가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 급히 달려가 아이를 받을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아이는 어머니가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중 빨래가 베란다 밖으로 떨어져 빨래를 줍기 위해 내려간 사이 베란다 밖을 쳐다보다 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락 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된 아이는 당시 기절한 상태였지만 코피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 특별한 부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를 받은 남자는 신경, 근육에 무리가 와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6층 추락한 아이 받은 男은 "부모된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다른 사람도 당시 상황을 봤다면 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남성은 과거 5년 여동안 대구 달서 소방서 소속 소방대원으로 근무했으며 어떤 보답이나 지원도 원치않고 자신의 치료비도 직접 계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 KBS 뉴스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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