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6.30 08:31
수정2012.06.30 08:31
PCO, PEO, 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들어 봤는데 잘 몰랐던 MICE 용어.
국내 최초 MICE전문 프로그램 마이스 광장에서 MICE 분야를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용어를 정리했다. 이들 외에도 MICE 소식과 관련 인물들의 속내를 확인하고 싶다면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한국경제TV 마이스 광장을 시청하거나 다시보기를 통해 접할 수 있다.
1.PCO
PCO는 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의 이니셜 표기로 국제회의 기획업체를 뜻한다.
이들은 국제회의 개최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위임받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대행한다.
그것은 컨벤션의 경우 그 준비 과정이나 운영에 있어서 개최의 성격에 따라 부대 시설 에서부터 행사 진행에 이르기까지 컨벤션을 준비하기 위해선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CO의 주요 업무로는 △국제회의 유치, 회의 전체의 운영, 회의 예산의 편성 △회의사무국 업무대행 △동시통역, 일반통역의 제공 △회의 의사록, 프로그램, 초대장 등 회의관련 자료의 제작과 발송 △리셉션, 관광, 동반자 프로그램 등 관련행사 계획과 실시 △필요 인력 제공, 회의운영 종합 컨설팅 등이 있다.
2.PEO
PEO는 Professional Exhibition Organizer의 이니셜 표기로서 국제전시 기획업체를 말한다.
PEO는 산업 사회가 도래하면서 탄생된 신생 산업으로써, 형태는 산업 전시회로 나타나고 있다. 전시회 목적이 무역의 장이 돼야 하고, 기술 비교 장이 돼야 하며, 정보 교류의 장이야 하기 때문에 무역 전시회라고도 한다.
전시는 단독으로 하기도 하고 국제회의와 연계하여 함께 개최되기도 하는데, 국제전시 기획업체(PEO)도 국제회의 기획업체(PCO)처럼 전시회를 유치부터 진행, 종료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기획?운영한다.
PEO는 △기본 기획 단계: 사업계획, 시장조사, 부대행사 준비 (2년~1년 5개월 전) △준비 단계: 출품료 결정, 인쇄, 홍보물 제작, 운영위원회 구성 (1년 5개월~1년 전) △유치 단계: 간접 유치, 참가 신청 홍보, 설명회, 출품 마감 (1년~5개월 전) △전시회 개최: 개최 전 준비 사항, 관광객 유치 홍보, 전시회 개막, 운영 (3개월~종료) △종료 단계: 결산, 결과 보고, 차기 전시회 안내 (종료~ 2개월 후)까지 행사의 시작부터 끝가지 책임을 진다.
3.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를 비롯 전국 대부분의 대도시에는 전시컨벤션센터가 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 전시회, 이벤트 등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행사들이 열리는 전문 시설을 일컫는다.
각종 행사의 주최자와 기획사는 바로 이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해 그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한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를 비롯한 행사의 유치마케팅 △전시장과 회의실의 임대관리 △다양한 행사 개최 시 현장 지원 △전시회를 기획 운영하는 전시기획사(PEO) △국제회의를 기획운영하는 컨벤션기획사(PCO) 등의 일을 진행한다.
4.컨벤션뷰로 (CVB : Convention & Visitors` Bureau)
비영리 총괄조직으로서 컨벤션 전담기구(CVB)는 해당도시나 지역을 대표해 사업상혹은 기타 즐거움 추구의 목적을 가진 방문객의 유치 및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해당 지역의 광범위한 홍보를 통해 국제회의 및 관광객을 그 지역으로 유치를 주목적으로 적극적인 컨벤션 및 관광목적지의 마케팅을 포함한 이의 개발 및 운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즉 이들은 방문객과 해당 도시 내의 컨벤션산업 관련업체 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공동협력을 유도한다. 또는 국제회의, 전시, 인센티브 여행, 이벤트 등의 유치 및 개최지원, 홍보, 마케팅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조직으로서, 잠재방문객과 한 도시 내에 관련업계 간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컨벤션뷰로의 주요 업무로는 △해당 지역을 회의 주최자에 홍보 △해당 지역으로 개최 확정을 한 회의 주최자에게 회의 시설이나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지원 △지역 이미지 향상 △해당 지역 내 회의 개최 시설에 대한 마케팅 등이 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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