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여제 서지수 STX소울 프로게이머가 전격 은퇴한다.
수려한 외모와 '황제' 임요환을 연상케 하는 컨트롤로 주목을 받은 서지수는 '여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했다. 이후 여성부 리그의 폐지로 많은 여자 선수들이 은퇴를 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남자부 경기에 도전하며 e스포츠와 역사를 함께 해왔다.
서지수는 그 동안 e스포츠 선수로서 경험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7월 2일에 진행되는 스타리그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서지수의 은퇴식은 7월 17일 용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STX와 제8게임단의 프로리그 경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