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 상반기 글로벌 생산 500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이하츠, 히노 등 자회사를 포함 올 1~5월 글로벌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 증가한 435만9616대를 기록했다.

6월 생산대수가 아직 발표되진 않았으나 65만대를 넘기면 500만대 돌파가 가능해진다. 지난 5월 도요타 총 생산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86만885대였다.

지난해 대지진과 태국 홍수 등 피해를 입으면서 생산 차질을 빚었으나 올 들어 공격적인 신차 투입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도요타가 사상 첫 글로벌 1000만대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도요타 관계자는 "올 들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신차 출시 효과를 보고 있다" 며 "최근 JD파워의 2012년 신차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렉서스 LS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면에서 고객 신뢰를 받아 글로벌 판매와 생산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