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식욕 높여 비만 부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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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콜롬비아대학이 일반인 4800명의 수면을 1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이 채 안되는 사람의 경우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의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또 뇌기능과 식욕 조절능력이 떨어져 비만 위험률이 1.5배나 높게 나타났다.
수면은 사람의 일생 가운데 3분의 1이나 차지할 만큼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수면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다양한 질병의 위험까지 노출돼있다.
◆불면증의 증상·문제점
수면장애는 낮에 잠이 너무 많은 것과 코골이 및 무호흡증, 수면 중 이상행동, 수면 시 다리 이상감각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잠이 불충분하거나 비정상적이라고 느끼는 상태다.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 깨거나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고 느끼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생활습관 중 수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몸이 아파 불면증이 생기거나 심리적·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조훈범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수면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휴식시간을 제공한다. 체력을 축적하고 신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도 수면의 역할”이라며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첫 신호”라고 말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적 관점에서 불면증은 오장육부와 각 장기에 깃든 마음의 관계를 함께 놓고 치료한다. 잠을 못 자게 괴롭히는 근심, 걱정, 화를 제거하고 담배, 음주, 다이어트 약물, 소음 및 강한 빛 등 환경적인 요소까지 제거해야 불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함께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침과 뜸을 이용해 불면증을 치료한다”며 “한방치료는 불면증의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다시 불면이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불면증은 어느 한 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스트레스로 일시적으로 경험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불면도 결국 스스로 몸이 약해져 있을 때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평소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도록 라이프스타일을 조절하는 것이 불면증을 예방하는 최선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수면은 사람의 일생 가운데 3분의 1이나 차지할 만큼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수면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다양한 질병의 위험까지 노출돼있다.
◆불면증의 증상·문제점
수면장애는 낮에 잠이 너무 많은 것과 코골이 및 무호흡증, 수면 중 이상행동, 수면 시 다리 이상감각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잠이 불충분하거나 비정상적이라고 느끼는 상태다.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 깨거나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고 느끼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생활습관 중 수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몸이 아파 불면증이 생기거나 심리적·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조훈범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수면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휴식시간을 제공한다. 체력을 축적하고 신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도 수면의 역할”이라며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첫 신호”라고 말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적 관점에서 불면증은 오장육부와 각 장기에 깃든 마음의 관계를 함께 놓고 치료한다. 잠을 못 자게 괴롭히는 근심, 걱정, 화를 제거하고 담배, 음주, 다이어트 약물, 소음 및 강한 빛 등 환경적인 요소까지 제거해야 불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함께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침과 뜸을 이용해 불면증을 치료한다”며 “한방치료는 불면증의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다시 불면이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불면증은 어느 한 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스트레스로 일시적으로 경험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불면도 결국 스스로 몸이 약해져 있을 때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평소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도록 라이프스타일을 조절하는 것이 불면증을 예방하는 최선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