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K-컨슈머리포트 대상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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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커피와 건전지 성능 및 가격을 비교하는 컨슈머리포트가 내달 나온다. 품질 비교 대상을 자동차와 금융 및 의료서비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영신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5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K-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가 합리적인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서비스다. 그간 등산화, 변액보험, 어린이 음료, 무선 주전자, 젖병 등에 대한 비교 정보를 공개했다.
김 원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K-컨슈머리포트를 통한 품질비교 항목을 확대해 매월 2개의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안에 식기세척기, 디지털TV, 여성용 화장품 등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제품에 대한 품질 비교 정보를 제공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7월 출범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구제와 분쟁조정, 소비자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소비자 교육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생필품과 공산품 등의 가격 정보를 보여주는 T프라이스의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나광식 한국소비자원 가격조사팀장은 “행정안전부의 개인서비스 조사, 관세청의 수입물가조사와 우리의 T프라이스 제도를 같이 매치시켜서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농산물뿐 아니라 공산품 등으로 품목도 다양화하고 전산시스템도 통합 구축·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김영신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5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K-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가 합리적인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서비스다. 그간 등산화, 변액보험, 어린이 음료, 무선 주전자, 젖병 등에 대한 비교 정보를 공개했다.
김 원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K-컨슈머리포트를 통한 품질비교 항목을 확대해 매월 2개의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안에 식기세척기, 디지털TV, 여성용 화장품 등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제품에 대한 품질 비교 정보를 제공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7월 출범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구제와 분쟁조정, 소비자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소비자 교육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생필품과 공산품 등의 가격 정보를 보여주는 T프라이스의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나광식 한국소비자원 가격조사팀장은 “행정안전부의 개인서비스 조사, 관세청의 수입물가조사와 우리의 T프라이스 제도를 같이 매치시켜서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농산물뿐 아니라 공산품 등으로 품목도 다양화하고 전산시스템도 통합 구축·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