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유통기한과 함께 ‘소비기한’을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1개 업체, 18개 품목을 대상으로 유통·소비기한 병행표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비기한이란 소비자가 보관기준(냉장보관 등)을 잘 지키면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이다.

시범사업 대상 제품은 풀무원홀딩스의 ‘생칼국수’, 아워홈 ‘손수 구수한 된장찌개’, 한국야쿠르트 ‘흑마늘즙·도라지즙’, 오리온 ‘고래밥볶음양념맛’ 등이다. 복지부와 식약청은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가공식품 유통기한 표시제도의 개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