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여러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레슨카드 플래티늄샵’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를 쓰면 교육 관련 업종에서 한 달에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교육 이외 업종에서 카드를 쓸 때는 매월 최대 20회까지 1000원 미만 잔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레슨카드가 기존 교육 관련 카드와 다른 점은 교육 할인 대상 업종을 전문학원 중심에서 학습지, 독서실, 온라인학원, 서점, 구민회관, 수영장, 스포츠센터까지 확대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플래티늄 서비스를 결합해 카드 한 장으로 교육은 물론 프리미엄 서비스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해 준다.


교육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학원은 메가스터디, 하이스트, 정상어학원 등이다. 책값 할인은 예스24, 교모문고,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등에서 가능하다. 구민회관 문화센터 이용요금 할인은 전국 250여곳에서 지원된다.

매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폭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결정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면 최대 월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가능 금액은 전월 이용실적이 많을수록 커지는데 5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이면 1만원, 8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3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월 5만원이다. 전월 이용실적을 계산할 때는 교육 관련 가맹점에서 쓴 돈은 제외된다.

레슨카드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서비스는 1000만원 미만 잔돈을 깎아주는 ‘코인 세이브(coin save)’ 서비스다. 생활친화형 가맹점과 일반 가맹점에서 월 10회씩 전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결제 1건당 금액이 3만원을 넘어야 한다. 생활친화형 가맹점은 슈퍼마켓, 대형마트, 편의점, 병원, 약국 및 커피전문점과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이다. 코인 세이브 서비스 대상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커피빈, 던킨 도너츠,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다. 레슨카드의 연회비는 2만7000~3만원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