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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리스, 발레社 벌크선 6000억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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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자금 40% 펀드서 조달
    PEF 선박금융 투자 첫 사례
    마켓인사이트 6월27일 오전 6시43분 보도

    국내 중견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브라질 발레그룹으로부터 대형 벌크선 10척을 6000억원에 사들인다. 사모투자펀드(PEF)가 인수자금의 40%가량을 지원하는 새로운 선박금융 구조다. 국내 PEF가 선박금융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발레그룹 자회사가 소유한 28만급 초대형 벌크선 10척을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선박을 매입하는 조건으로 최대 12년간 철광석 운송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약 6000억원이다. 폴라리스쉬핑 자본금 883억원의 7배, 작년 매출 4564억원의 1.3배 규모다. 발레그룹은 중국 정부가 자국 해운사 보호를 이유로 벌크선 입항을 불허하자 지난해부터 보유 선단 매각을 추진해왔다.

    폴라리스쉬핑은 선박 구입 자금을 PEF와 은행권 장기 대출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800억원 규모의 기업재무안정 PEF를 조성, 회사가 발행한 상환우선주를 매입하고 회사에 직접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직접 대출 비중이 전체의 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EF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사에 새로운 자금줄로 등장한 셈이다.

    교직원공제회 새마을금고 과학기술공제회 등이 펀드 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LP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3200억원은 산업은행과 SC은행 등이 장기 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PEF 운용사(GP)는 현대스위스자산운용과 동양증권이 맡았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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