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TRS) 사업재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리노스는 전날보다 60원(3.26%) 오른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03년부터 진행해 오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사업이 2008년 감사원의 예비타당성 검토 후 중단된 뒤 2012년 4월 한국전자파학회의 연구결과 리노스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서 4년만에 재추진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12년 하반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결과가 과거 시범사업 및 확장1차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한 리노스의 기업가치를 한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란 소방방재청, 경찰청 등 정부의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구축하여 사용하던 무선통신망을 하나의 전국망으로 구축하여 테러나 대형 재난 등 유사시에 망을 통합하여 지휘·명령체계를 일원화하는 사업이다.

총 예산규모는 운영비용과 재투자비용을 포함해 10년간 약 1조원~1조2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