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설립한 벤처기업 전문투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모바일앱 전문 개발사 그린몬스터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발표했다.지난해 6월에 설립된 그린몬스터는 ‘카드몬’ ‘패션다이어리’ ‘플라바’ 등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한 앱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사진 글 음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앱 플라바를 개선해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벤처캐피털업체 투자 심사역 출신인 하지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그린몬스터의 모바일 앱을 보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며 “개인의 추억을 쉽고 값지게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있기 때문에 플라바는 세계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