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뛰던 레시먼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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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트래블러스챔피언십…최종일 8언더 몰아쳐 역전승
2006년 한국에서 활약했던 마크 레시먼(29·호주)이 미국 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데뷔 첫승을 올렸다.
레시먼은 25일(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6타 뒤진 공동 20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해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1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2시간 전에 경기를 끝낸 레시먼은 쟁쟁한 선수들이 후반에 무너진 덕을 봤다. 2홀을 남기고 2타차 선두를 달리던 투어 3승 경력의 찰리 호프먼(38·미국)은 17, 18번홀(이상 파4)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해 3타를 잃고 합계 13언더파 공동 2위로 밀려났다. 1타차로 추격하던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34·미국)도 ‘버디홀’인 15번홀(파4·296야드)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파에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2005년 호주서 프로로 데뷔한 레시먼은 2006년 한국프로골프투어 외국인 시드선발전을 3위로 통과했다. 그해 지산리조트오픈 첫날 11언더파 61타로 한국프로골프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레시먼은 25일(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6타 뒤진 공동 20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해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1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2시간 전에 경기를 끝낸 레시먼은 쟁쟁한 선수들이 후반에 무너진 덕을 봤다. 2홀을 남기고 2타차 선두를 달리던 투어 3승 경력의 찰리 호프먼(38·미국)은 17, 18번홀(이상 파4)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해 3타를 잃고 합계 13언더파 공동 2위로 밀려났다. 1타차로 추격하던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34·미국)도 ‘버디홀’인 15번홀(파4·296야드)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파에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2005년 호주서 프로로 데뷔한 레시먼은 2006년 한국프로골프투어 외국인 시드선발전을 3위로 통과했다. 그해 지산리조트오픈 첫날 11언더파 61타로 한국프로골프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