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13%) 오른 485.8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 공조와 증시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덕에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돌아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1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가 1%대 강세를 타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등의 업종도 상승세다.

비금속, 코스닥 신성장기업, 기계·장비, 반도체, 제약, 방송서비스 등의 업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셀트리온, CJ오쇼핑, CJ E&M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다음, 파라다이스, 안랩 등은 오름세다.

에스엠은 이틀째 상승, 시가총액 1조원을 회복했다. 제닉 역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