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콜롬비아 보고타 한국대사관에서 콜롬비아 참전용사 후손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종연 주 콜롬비아 대사, 정성국 대우인터내셔널 보고타 지사장을 비롯해 호세 하이메 곤잘레스 참전용사 후손회 의장 등 현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후손회 회원 50명에게 총 5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콜롬비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4134명의 군대를 파견했다. 그 중 214명이 전사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 중 생존자 1000여명이 참전용사회(ASCOVE)와 참전장교회(ASOVECOR)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회가 설립됐다.

추 대사는 “장학금 전달을 계기로 두 나라 사이 동반자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