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6.22 11:01
수정2012.06.22 11:01
◈ 20~40대 직장인에게 적합한 치아교정 따로 있다
영업직이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면하고 미팅하는 일이 잦은 30대 초반의 김씨는 요즘 들어 부쩍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꺼려진다.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 덧니와 치아 사이사이에 휑한 공간들 때문이다.
신경쓰지 않고 놔뒀더니 왠지 점점 더 치아 사이 공간도 벌어지고 있는 듯하고, 거울을 보고 웃을 때도 뭔가 휑하고 부족한 구강상태에 자신감이 줄어가는 김씨.
그렇다고 치아교정을 하자니 2년 가까이 착용해야 하는 교정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교정기를 착용할 경우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도 걱정이다.
최근 김씨처럼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의 기간, 교정기로 인한 심미적 문제 등의 치아교정의 단점 때문에 교정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을 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9∼15세이며, 나이가 들어서 하는 경우 치아교정 효과가 더욱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출산 직후에는 치열이 불안정하므로 최소한 6개월 이상 지나야 치아를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교정 전에 치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교정법을 찾는다면 교정기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교정법이나, 치과에 자주 내원하지 않아도 되는 교정법 등,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치아교정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특히 심미적으로 우수하여 성인들에게 적합한 치아교정장치는 세라믹장치, 설측교정,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등이 있으며 이러한 치아 교정 장치는 교정치료의 심미적인 단점을 보완한 교정장치로 직장인들에게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그 중에서도 브라켓 장치에 클립이나 뚜껑을 여닫는 방식으로 교정철사를 연결하는 클리피씨는 통증과 내원 횟수를 감소시켜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페이스치과병원 정명호 병원장은 “최근에 치아교정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인은 가능하면 치아교정을 하는 동안에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세라믹장치, Clipy-C, 투명교정장치, 설측교정장치 등을 권해드린다.”며 “3차원 첨단 CT와 정밀진단 시스템을 이용해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방식을 선택해야 교정 중 불편함과 통증이 감소될 뿐 아니라 치료 기간도 줄일 수 있다. 정밀진단을 통해 급속교정이나 부분교정이 적합한 분들은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치아교정 치료를 마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체적인 치열은 괜찮은데 앞니가 벌어져 있거나 충치가 생기는 문제 등으로 콤플렉스를 느끼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치아성형 치료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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