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는 특히 2분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부각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2100원(4.96^) 상승한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에는 6% 이상 오르며 4만4850원을 기록,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JCE게임빌도 각각 2.88%, 1.73% 상승세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컴투스에 대해 출시게임들의 사용자 증가로 2분기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투스가 출시한 소셜네트워크 게임(SNG)인 타이니팜의 일일사용자(DAU)가 전날(21일)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JCE의 룰더스카이를 제치고 SNG 분야에서 국내 1위 자리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사용자수 증가는 이론적으로 월간 40억~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타이니팜 외에도 현재 앱스토어 Top 5에 3개 게임이 올라 있고 최근 출시한 몽키배틀이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