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전문점 뚜레쥬르는 22일 세계 상업·금융·문화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뉴욕 맨해튼점은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과 브로드웨이가 있는 뉴욕 최대 한인거리의 초입에 위치한다. 총 232m²(79여평)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가맹점 형태다.

뚜레쥬르는 지난 2월 이민 1세대이자 26년간 뉴욕에서 외식사업을 펼친 최경림 대표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최 대표와 오는 9월과 11월 유니온, 노던 지역에 추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에 잇따라 매장을 열어 연내 미국 매장을 25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뉴욕 맨해튼점은 기본적으로 입지가 매우 훌륭해 향후 동부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최근 뉴욕에 불고 있는 한류와 웰빙 열풍이 맞물리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해외 매장은 6월 현재 미국 18개, 중국 11개, 베트남 15개, 필리핀 2개, 인도네시아 2개로 총 48개다. 뚜레쥬르는 올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은 현지기업으로부터 브랜드 로열티와 수수료를 받고 브랜드 사용권 및 기술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