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분 현재 MDS테크는 전날보다 200원(1.50%)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50%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MDS테크는 전날 자사주 30만주를 연기금과 투신권에 처분한데 이어 이날도 20만주를 추가로 처분했다.

MDS테크는 지난 19일 기관투자자 지분 참여 및 거래 유동성 확대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MDS테크가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DS테크는 DTV, 자동차 네비게이션 등에 내장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제품별 매출 비중은 소프트웨어 개발툴 42%, SW솔루션 43%, 플랫폼 및 교육 15%이다.

유진투자증권은 "MDS테크의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75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9%,42.8%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4월 출범한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S/W 개발업체인 '현대오트론' 출범과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의 국산화 시장 확대에 따른 임베디드 개발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