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2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85포인트(0.73%) 내린 252.70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은 장·단기 채권 교환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한국증시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4번째 실패했다. MSCI바라는 이날 한국을 MSCI 이머징마켓지수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수선물은 중국 6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1로 전달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더욱 늘렸다.

외국인은 319계약, 기관은 431계약, 국가·지자체는 308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03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가 이론 베이시스를 장 내내 웃돌면서 차익거래를 통해 현물시장에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88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779억원이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은 266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장베이시스는 이날 2.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2478계약 늘어난 8만2845계약이었다. 거래량은 6만7383계약 증가한 21만8619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