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 생산성이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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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생산성 증가가 2000년대 중반 이후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조태형 팀장과 김정훈 과장, 폴 슈라이어 OECD 통계국 부국장은 20일 BOK 이슈노트를 공동발간하고 "2006년 이후 실질총소득이 연간 3.41% 증가한 가운데 생산성 증가의 기여도(2.04%p)가 자본과 노동투입 증가에 의한 기여도(1.68%p)를 웃돌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세 연구자들은 고령화와 인구증가 둔화, 자본축적의 진전 등으로 자본과 노동투입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성장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교역조건 악화가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실질소득 증가를 제약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수출에서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데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조태형 한은 경제통계국 팀장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고 한류문화가 확산되면서 우리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생산성주도형 경제로 전환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현재까지 국외 27건, 국내 44건 등 총 84건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7월부터 매주 한건씩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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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