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정부 건물 내 정보통신(IT)교육센터를 구축해 기증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방글라데시 공무원의 IT훈련을 위한 교육 시설이다. 앞으로 2년간 이곳에 배치된 코이카의 자원봉사 전담 인력이 현지 공무원의 IT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방글라데시 정부 주요 인사들과 조태영 주방글라데시 대사, 김복희 KOICA 소장, 김인기 KT 방글라데시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카말 방글라데시 내무부 차관보는 ”선진 IT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 며 “내무부 공무원 대상으로 먼저 교육을 시행한 후 경찰청, 국경수비대, 특수경찰청 등으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KT G&E부문 전무는 “IT 인프라가 열악한 제3세계 국가에게 한국 기업의 우수한 IT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