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하이마트의 본입찰이 오늘(20일) 실시됩니다. 하이마트 매각측은 오늘 본입찰을 진행하고 1~2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어서 이번주 안으로 하이마트의 새 주인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유력 후보 기업으로는 롯데쇼핑과 이마트, SK네트웍스가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이들 모두 하이마트 인수 동기는 충분해 치열한 막판 눈치싸움이 예상됩니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유진기업과 선종구 전 회장, 에이치아이컨소시엄, 아이에이비홀딩스가 보유한 하이마트 주식 65.25%로 관련 업계에서는 매각 가격을 1조원 중반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이마트는 가전 양판점 시장 점유율 35%의 1위 업체로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가전 유통은 물론 대형마트업계에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해 말 경영권 분쟁과 올해 초 선종구 회장이 검찰에 기소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등 몸살을 앓아왔던 하이마트는 선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빠르게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한병희 영업부문 대표이사 권한대행 취임 이후 조직 개편과 감사실 설치 등으로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으며 현재 312개인 매장 수를 올해 330개점까지 늘리고 매출 3조5천100억원을 올리겠다는 경영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英 한 여성, 5살 딸 11개월 아들 질식사 시켜…충격 ㆍ숲속에서 애정행각 정치인… 동물 감시카메라에 포착 ㆍ[TV] 세계속 화제-中 첫 여성 우주인 탑승한 `선저우 9호`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