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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권주자 '10人10色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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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짧은 메시지' 선호
    문재인, 토크쇼 적극 활용
    안철수·김두관, 강연으로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국민에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대권 주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자들은 각기 성향과 지지율, 당내 역학구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안에 대해 최대한 침묵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짧은 메시지를 던지는 방식을 선호한다.

    당내 최대 현안인 경선 규칙에 대해서도 지난달 “매번 선수에게 룰을 맞추려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한 뒤 비박 주자들의 파상공세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한 친박 의원은 “지지율이 낮은 다른 당내 주자들의 공격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꼭 필요할 때만 발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ㆍ이재오 의원 등 비박 주자들은 박 전 위원장 공격에 초점을 맞춘다. 김 지사는 민생 탐방 등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정 의원은 매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우회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을 선호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토크쇼와 북콘서트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 고문은 17일 대선 출마 선언 직후에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가수 호란이 진행한 토크쇼에 참석했다. 앞서 방송사 예능 토크쇼에 참석하기도 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강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만 강연 외의 장소에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언론과의 접촉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만 갖는다.

    김두관 경남지사 역시 다양한 강연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현장을 찾아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현장정치를 선호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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