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CJ제일제당을 꼽았다.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부담없는 가격, 중국 내수부양 수혜 등으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료업종은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양호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낼 전망이다.

그는 "전년도 2분기 이후 가격 인상과 대선 이후 일부 가격 인상으로 양호한 탑라인 성장 덕분"이라며 "원재료 투입가는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해 원가율은 1분기 보다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이후 주력품목에 대한 추가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대두를 제외한 곡물가가 안정되고, 원당은 최근 급락하고 있다"며 "늘어난 경작면적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 주요곡창지대 수확기 무렵 일부 곡물가 급락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최선호주로는 해외바이오 및 사료 사업 확대로 글로벌 업체로서 리레이팅 국면이 진행되고 있는 CJ제일제당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