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양호해진 증시 수급 여건-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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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9일 당장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기는 어렵겠지만 수급 여건이 한결 나아졌다고 밝혔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정책 이벤트들이 여럿 남아있어 전날의 증시 반등 탄력이 지속되긴 힘들겠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낮아져 증시 급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 수급 여건도 한결 양호해졌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달 약 4조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서는 총 621억원을 순매수했다"며 "매수 금액이 많진 않지만 최근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들의 자금원이라고 볼 수 있는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 자금의 추이가 지난 주 순유입으로 반전돼 외국인 매도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유럽 우려가 줄고 유럽 금융권의 자본 확충 이벤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인덱스 차원에서 반대 매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달에 비해 현재 외국인들의 보유 비중 편차가 큰 은행, 보험, 섬유의복, 전기전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정책 이벤트들이 여럿 남아있어 전날의 증시 반등 탄력이 지속되긴 힘들겠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낮아져 증시 급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 수급 여건도 한결 양호해졌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달 약 4조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서는 총 621억원을 순매수했다"며 "매수 금액이 많진 않지만 최근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들의 자금원이라고 볼 수 있는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 자금의 추이가 지난 주 순유입으로 반전돼 외국인 매도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유럽 우려가 줄고 유럽 금융권의 자본 확충 이벤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인덱스 차원에서 반대 매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달에 비해 현재 외국인들의 보유 비중 편차가 큰 은행, 보험, 섬유의복, 전기전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