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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 여전…분할 매수-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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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증권은 19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구제 금융 재협상,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의 위기 전염 위험 등은 여전하다며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에 시장은 안도하고 있지만 신민당과 사회당 등이 순조롭게 연립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지, 구제금융 재협상과 관련된 공식 입장이 어떻게 정해질 지 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시스템 리스크 완화를 담보할 만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공조 강화 신호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 내내 잇따라 예정된 정책회의 결과에 대해서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18~19일(현지시간) 양일간 진행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공조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20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제시되는지 여부가 관건"이지만 "장기금리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양적완화 시행에 따른 실효성이 높지 않아 당장 공세적인 부양책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 뒤 다음달에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임 연구원은 "정책 이벤트에 따라 나타나는 증시 변동성을 활용해 분할 매수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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