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發) 훈풍에 1890선으로 올라선 18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모두 개선됐다. 특히 상위권 참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2.20%포인트 높였다. 누적수익률은 10%대에 재진입했다.

민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삼성테크윈(-1.13%)을 제외한 보유종목이 모두 오른 덕을 봤다. 특히 주력종목인 유원컴텍이 3.20% 뛰며 효자 노릇을 했다. 그는 동성제약, 포스코 ICT 등 6개 투자종목에서 모두 이익을 내고 있다.

2위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도 수익률을 1.61%포인트 높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누적수익률은 8.31%를 기록했다. 그가 절반 이상 자금을 투자한 OCI(1.46%)가 하루만에 반등한 덕분이다. 이는 글로벌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이날 수익률을 3.20%포인트 높여 참가자들 중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김 팀장은 이날 넥스콘테크 300주를 일부 매도해 20만원 이상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평가이익도 167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그는 로체시스템즈 500주를 추가 매수하기도 했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이날 코스피지수가 급등하자 대부분 보유 종목의 이痼� 확정지었다. 그는 이날 삼성전기, 현대미포조선, OCI, CS, S-Oil을 전량 매도, 총 269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이에 따라 그의 누적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19%포인트 개선된 4.20%를 기록했다.

이 밖에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모두 1% 이내로 높아졌다.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만이 현금 비중을 100% 가까이 높여 놓은 탓에 누적손실율이 22.88%로 변동이 없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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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