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대표팀의 최고참 오상은이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은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산토스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브라질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주세혁을 4대1(11-3 11-9 4-11 11-8 11-5)로 이겼다. 앞서 치러진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엠마뉘엘 레베송을 4대1(11-7 6-11 11-7 12-10 11-3)로 꺾었다.

오상은은 남자복식에선 유승민과 조를 이뤄 브라질 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단식에선 김경아가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를 4-2(7-11 12-10 9-11 11-8 11-8 11-6)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당예서·석하정조가 싱가포르의 리자웨이·왕예구 조에 3-4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