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중국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중국 크로스파이어 재계약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불확실성은 개발자인 스마일게이트와 갈등을 통한 향후 수익분배(RS) 및 법적 문제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재계약 불확실서에도 2013년 실적 추정치는 큰 변동이 없으며 현재는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블리셔인 텐센트 입장에서 안정적인 서비스가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일정 권리를 가지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를 배제한 재계약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는 "2013년 7월 계약이 만료되는 중국 크로스파이어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4%, 38.3%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서 네오위즈게임즈가 적극적으로 현 상황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분기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은 비수기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4억원과 3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5.5% 및 8.6%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