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제일기획에 대해 "매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국내외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인원은 2011년에 347명 순증하며 1966명으로 늘어났고, 2012년에 약 300명 증가, 2013년에도 국내보다 해외 중심으로 인원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미국의 광고대행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과 같이 제일기획은 미국과 중국의 광고 대행사 인수를 통한 해외 현지 광고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주가는 2분기 실적부진 우려와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으로 조정을 보였다는 것. 그러나 내년부터 외형성장은 물론 이익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