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6.13 19:16
수정2012.06.13 19:16
싱글들이 원하는 2세의 성별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남녀회원 3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12일까지 `선호하는 자녀성별`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209명(69.7%)이 `딸`을 택했습니다. 남성 10명 중 7명이 딸을 선호하고 있는 셈입니다. 여성 역시 155명(51.7%)이 ‘딸’을 1위로 뽑아 남녀 모두 여아를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그 뒤로는 ‘상관없다(남성 23%, 여성 32.3%)’, ‘아들(남성 7.3%, 여성 16%)’순으로 선정됐습니다. 응답한 회원들을 분석해보니 초혼·재혼에 상관없이 딸을 더 좋아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남성이 딸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이 강한 반면, 여성은 주위시선으로 인해 아들은 있어야 부담이 덜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남성은 ‘여아선호사상’이 강해진 반면, 여성에게는 ‘남아선호사상’의 영향이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 뒤로 남성은 ‘아들-딸순(19.3%)’과 ‘아들-아들순(5%)’으로 선정됐고, 여성은 ‘딸-딸순(18.7%)’과 ‘아들-아들순(10.3%)’으로 이어졌습니다.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 둘이면 은메달, 딸과 아들 각각 하나면 동메달, 아들만 둘이면 목메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이젠 귀남이 아니라, 귀녀의 시대가 됐음을 말해준다. 아들보다 딸이 키우기 편하고 정서적으로도 교감이 더 잘돼서라고 하는데, 어려서부터 아들과 딸의 역할을 구분 지어 교육시키던 것이 문제일 수 있다. 아들딸 구별 없이 자연스럽게 서로 동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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