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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축적되는 과정…변동위험 감내해야"-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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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대투증권은 12일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한 이후 정책이 축적되는 과정에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증시가 본격적으로 추세 반전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중국이 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에 미온적이었던 시장이었으나 스페인 구제금융 결정 소식이 더해지면서 반응하기 시작했다"며 "구제금융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는 없겠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공포감을 진정시키는 데는 확실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금융시장은 투자심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스 위기의 전염 우려와 유럽 은행 자본 확충 마감을 앞두고 불거졌던 뱅크런 사태는 단기적으로 봉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이러한 정책들이 축적되면서 하단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추세반전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당장은 동시만기일이라는 수급 이벤트도 남아 있고, 더욱 더 중요한 변수인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며 "아직은 변동성 위험을 감내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하단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박스권 트레이딩은 가능하다"며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는 여전히 IT하드웨어와 자동차 업종이 유리하고, 최근에는 의료 업종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했다.

    또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에너지와 화학, 건설, 조선, 증권 등이 매력적이며, 이익 모멘텀과 가격 모두를 고려할 수 있는 것은 건설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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