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웰니스(wellness)’산업 성장 가능성 및 육성 대책을 논의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R&D포럼 2012’가 13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과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한국산업정책연구원(IPS)이 콘텐츠 파트너로 참여하는 포럼에는 황창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장,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 마르쿠스 비델러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건강관리연구센터장, 라쉐리 파레크 타워스왓슨 아태지역 웰니스 담당 대표 등이 참석해 웰니스산업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융합 신산업 시대의 국가경쟁력-웰니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황의 법칙’이란 신조어를 만들며 삼성의 반도체 성공 신화를 일궈낸 황창규 단장이 ‘창조적인 국가,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정보기술(IT) 융합 신기술로 한국이 50조원의 신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적 비전을 제시한다.

이날 오전 9시30분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손경식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오전 10시2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선 국가경쟁력 평가모델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국가경쟁력 분석의 새로운 틀’이라는 주제로 세계경쟁력위원회(GFCC)와 한국산업정책연구원(IPS)이 공동으로 연구한 새로운 국가경쟁력 평가모델(GFCC-IPS 모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좌장을 맡아 ‘사람과 생활을 바꾸는 웰니스 기술’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세 번째 세션에선 마르쿠스 비델러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건강관리 연구센터장이 유럽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다양한 웰니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마지막 세션에선 ‘글로벌 웰니스 경쟁실태와 한국의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웰니스 산업 도입을 위한 국내 법제도 개선 문제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진출 전략을 다루게 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