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20대 80.5% 예상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축구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고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4~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2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예상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69.6%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가 76.0%로 여자(63.3%)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0.5%, 30대는 75.9%로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이번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복수응답)로는 기성용(17.2%)이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구자철(13.5%), 이동국(12.4%), 손흥민(4.3%), 이근호(3.5%)가 쫓았다.

귀화 외국인 선수의 대표팀 발탁 문제에 대해선 찬성이 49.8%로 반대(42.3%)보다 많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 새벽(한국시간) 중동의 강호인 카타르와 카타르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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