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ECB 추가부양책 기대된다"…유망 업종은?-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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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일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에는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김두언 연구원은 "지난 6일 ECB는 6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했지만 드라기 총재의 '행동할 준비도 돼 있다'라는 발언은 글로벌 증시를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며 "미국 금융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ECB의 유동성 확대 전략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미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정체되는 등 유로존의 실물경기는 침체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유로존 4대 경제국인 스페인은 조만간 트로이카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유로존의 실물경기 둔화와 불충분한 정치적 이혜관계 등을 감안할 경우 7월 회의에서는 3차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및 정책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을 실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중국에서는 이날부터 적용되는 금리 인하 외에도 하반기 지급준비율과 대출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과거 ECB의 추가부양책을 실시했던 시기와 과거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때의 KRX100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았다"며 "이 기간동안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한 자동차와 운송, IT(정보기술), 은행 업종은 단기적으로 접근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두언 연구원은 "지난 6일 ECB는 6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했지만 드라기 총재의 '행동할 준비도 돼 있다'라는 발언은 글로벌 증시를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며 "미국 금융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ECB의 유동성 확대 전략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미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정체되는 등 유로존의 실물경기는 침체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유로존 4대 경제국인 스페인은 조만간 트로이카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유로존의 실물경기 둔화와 불충분한 정치적 이혜관계 등을 감안할 경우 7월 회의에서는 3차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및 정책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을 실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중국에서는 이날부터 적용되는 금리 인하 외에도 하반기 지급준비율과 대출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과거 ECB의 추가부양책을 실시했던 시기와 과거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때의 KRX100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았다"며 "이 기간동안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한 자동차와 운송, IT(정보기술), 은행 업종은 단기적으로 접근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