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發 호재로 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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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7일 영국 FTSE100지수는 1.18% 오른 5447.7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82% 상승했고 이탈리아(0.88%) 프랑스(0.42%)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2008년 이후 4년 만에 중국이 기준금리인 1년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0.25%포인트씩 나란히 낮췄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밑돌며 직전주 보다 감소했다는 뉴스도 도움이 됐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 부양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회담을 갖고 유럽 금융위기 해결에 한 목소리를 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유로존 안정을 위해 유로존이 보유한 ‘도구’를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스페인 금융위기 해소 기대를 높였다.
영국 투자중개회사 스프레덱스의 조던 램버트 트레이더는 “기준금리 인하로 중국의 내수가 늘어나고 중국 기업들이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 유럽과 아시아 증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7일 영국 FTSE100지수는 1.18% 오른 5447.7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82% 상승했고 이탈리아(0.88%) 프랑스(0.42%)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2008년 이후 4년 만에 중국이 기준금리인 1년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0.25%포인트씩 나란히 낮췄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밑돌며 직전주 보다 감소했다는 뉴스도 도움이 됐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 부양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회담을 갖고 유럽 금융위기 해결에 한 목소리를 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유로존 안정을 위해 유로존이 보유한 ‘도구’를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스페인 금융위기 해소 기대를 높였다.
영국 투자중개회사 스프레덱스의 조던 램버트 트레이더는 “기준금리 인하로 중국의 내수가 늘어나고 중국 기업들이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 유럽과 아시아 증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