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해외 및 신사업 성장성 가시화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SK C&C는 전날보다 2.46%(2500원)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의 적정 주당가치는 13만7000원으로 해외 및 엔카네트워크 매출 가세와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 사업 성장성 부각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 C&C의 해외사업은 전자정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모바일 커머스 등 강점을 가진 영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올해부터 중동,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과 중국, 미국 등 거점지역을 교두보로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화 될 것이란 관측이다.

SK C&C가 올 들어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주소등록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고, 미국의 경우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구글 지갑'에 모바일 커머스 기반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