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성공, 한 해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유 사장의 재선임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로 배종석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아울러 현재 3월 결산법인인 한국투자증권은 자본시장법시행규칙의 회계기간 변경 허용에 따라 2014년부터 12월 결산법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유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후 1988년 대우증권 국제부로 증권맨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홀세일(wholesale) 및 IB(투자은행) 본부장으로 한국투자증권(당시 동원증권)으로 옮긴 후 2007년 사장으로 부임, 대형사 최연소 CEO(최고경영자)가 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